간은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 대사,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 작용 등 다수의 대사작용을 합니다. 이런 여러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간이 기능이 저하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과음, 흡연, 스트레스등은 간 기능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외에도 간 기능이 안 좋을 때 하면 간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행동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음료와 소스의 섭취
탄산음료나 이온 음료, 캔커피, 주스 등의 음료와 음식에 곁들여 먹는 양념 또는 소스가 해당이 되는데 이유는 이 안에는 액상 과당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과당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원래는 과일 안에 많이 들어있는 당분입니다. 과일 외에도 당근 같은 뿌리채소나 꿀에 주로 들어있는 탄수화물입니다. 과당은 포도당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지만 문제는 포도당은 우리 몸의 곳곳에서 대사가 되는 반면 과당은 90%가 간에서 대사가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당을 과잉 섭취하게 되면 간에서도 과부하가 걸리게 되기가 쉬워집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과당이 포함된 음료수를 습관처럼 마시고 케첩과 샐러드드레싱을 요리에 이용하여 자주 먹고 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있는 분들이라면 음료 대신에는 따뜻한 물 마시기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면 간을 해독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담석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케첩과 샐러드드레싱 대신에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 허브등을 요리에 이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습관적인 진통제 복용
우리가 흔히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는 타이레놀로 많이 알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 진통제가 있고 이부프로펜 계열에 소염 진통제가 있는데 각각 다 장단점은 있지만 이 중 해열 진통제는 간에서 주로 대사 되기 때문에
간 질환이 있으신 분들이 습관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간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술을 먹고 난 뒤에 지끈지끈 생기는 두통 때문에 진통제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에서 알코올을 대사 하기 위해서 이 분해되는 특정 효소가 아세트아미노펜과 만나면 NAPQI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되게 됩니다. 이 독성물질이 간세포를 파괴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술을 자주 드시는 분들은 보통 사람과 같은 용량의 진통제에도 뭐 급성 간염 같은 간독성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고 복용 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만성적인 두통이나 생리통이 있을 때 진통제로만 모면할 것이 아니라 통증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변비
간의 중요한 해독 작용 중에 하나는 암모니아 가스를 요소로 바꾸어서 배출하는 것입니다. 간암 말기나 간경화로 간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그대로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혈액이 뇌로 흘러들어 가서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가 있는데 이를 '간성혼수'라고 합니다. 이때 치료방법은 하루에 2~3번씩 설사약을 먹어서 설사를 시킵니다. 변비가 생기면 대변의 단백질 성분이 장 내에서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가스가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변비로 장이 꽉 막혀서 장내에서 부패 가스가 많이 생기면 간에 부담이 많이 가게 되는 것입니다. 간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 건강도 같이 챙겨주셔야 합니다.
영양제와 보약의 과식
영양제나 보약을 적절히 챙겨 먹는다면 건강 관리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 기능이 약하거나 더불어서 콩팥 기능이 약하신 분들은 영양제 복용에 있어서도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몸에 좋다는 영양제 정보를 다양한 곳에서 쉽게 접할 수가 있고 구매하여 의사나 약사의 주의사항 없이 다량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모든 것들은 다 간에서 해독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식도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영양제나 보약을 과식하는 것도 간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특히 과음 후에 간이 지친 상태에서 보상심리로 영양제를 많이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섭취하면 간에 독이 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영양제를 섭취하실 경우 꼭 필요한 영양제만 챙겨 먹자라는 원칙을 세우고 전문가와도 상의한 뒤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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